마음의 문을 열며
아무리 무서운 곳일지라도 사랑하는 아빠와 함께 있다면 어린아이는 그곳을 스릴 넘치는 장소라고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있는가’이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또한 누구와 함께하는지에 따라 불안한 삶이 아니라 평안한 삶, 절망의 삶이 아니라 소망의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와 만나기 위해 노력했을까요?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솔로몬이 이스라엘 장로들과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요?(1절)

2. 언약궤는 누구에 의해 어디로, 어떻게 운반됐나요?(4, 6절)

3.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긴 뒤,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10~11절)

4.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에도, 성전을 완공했을 때에도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5. 솔로몬은 왕이었지만 나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왕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6. 우리의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의 임재가 없으면 우리는 방향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 외에 우리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함께 나누고 그것을 내려놓는 회개기도를 드려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솔로몬은 언약궤를 함부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윗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제사장과 레위인을 앞세워 언약궤와 성전 기물을 운반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는 언약궤를 옮기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복잡한 운반 과정을 온 나라가 집중해서 완수한 이유는 언약궤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언약궤를 지성소에 두는 과정을 모두 마치자,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구름으로 덮어 자신의 임재를 알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자신의 백성과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할 때 우리는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립니다. 이번 한 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