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왕 중 왕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오신 것은 우리를 종으로 삼고 군림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섬기시기 위함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그분의 고결한 섬김으로 우리는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분의 목숨을 건 섬김으로 승리의 새 삶을 살게 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게 된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 가정, 학교, 학원 등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야곱에게 베냐민은 어떤 존재인가요?(27~28절) 유다는 자신이 베냐민과 함께 돌아가지 않으면 야곱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하나요?(29절)

2. 유다는 요셉에게 어떤 제안을 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30~33절)

3. 유다가 베냐민과 아버지 야곱을 살리려고 하는 모습에서 그가 어떤 사람임을 알 수 있나요?

4. 유다와 예수님의 모습은 어떤 점이 닮아 있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5.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가족을 살리려는 유다의 희생적인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나는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볼 때 어떻게 돕고 있나요?

6. 주변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나요? 그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실천할 수 있을지 생각한 후 함께 결심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봐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유다는 베냐민을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하면서, 자신이 베냐민을 대신해 종이 되겠다고 자청합니다. 예전에 유다는 요셉을 웅덩이에 넣고 죽이려던 형제들을 설득해 요셉의 목숨은 살렸지만, 동생을 미디안 사람에게 종으로 파는 죄를 지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희생해서 동생 베냐민을 구하려 합니다. 이처럼 자신을 희생해 다른 사람을 구하려는 유다의 변화된 태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예수님의 위대한 헌신을 통해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이 우리로 새로운 삶을 살게 했듯이 우리도 이웃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