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내 욕심이나 이익을 내세우다 보면 다툼이 생기기도 하고, 잘못된 말이나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과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갈등을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 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야곱은 400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는 형을 어떻게 만나려고 준비했나요?(1~2절)

2. 에서와 만난 야곱은 어떤 행동을 가장 먼저 했나요?(3절) 그때 에서의 반응은 어땠나요?(4절)

3. 에서와 야곱은 전투를 벌인 것이 아니라 목을 어긋맞추고 입을 맞추며 서로 웁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참조 창 45:15; 눅 15:20)

4. 왜 야곱은 에서에게 일곱 번이나 절하고 강권해 예물을 받게 할까요?

5.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야곱의 모습을 보며, 나는 잘못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자신의 모습을 돌아봐요.

6. 내 잘못으로 상처받은 친구, 가족, 이웃 등이 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나눠 봐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야곱은 에서에게 일곱 번이나 절합니다. 이것은 전적인 복종의 의미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야곱은 형에게 강권적으로 예물을 줍니다. 야곱이 에서에게서 빼앗은 장자의 축복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야곱은 속임수로 형의 권리를 빼앗은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됐는지에 대해 철저히 사과합니다. 이렇게 야곱과 에서는 20년 만에 화해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와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는 믿음의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