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해서 당장 어려움 당하는 것을 피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권모술수를 통해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속임이나 거짓, 부정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뤘다 할지라도, 모든 과정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 모습을 기뻐하실지 고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야곱은 무엇을 위해 7년 동안 인내하며 약속한 날을 기다렸나요? 그날 야곱은 라반에게 무엇을 요구하나요?(20~21절)

2. 라헬을 맞이하는 첫날밤에 야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23, 25절)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3. 라반의 간교함은 누구의 모습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나요?(참조 27:18~26)

4. 야곱은 라반의 변명을 들으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26절)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나요?

5. 속이는 자에서 속는 자가 된 야곱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과정을 선택한 경우는 없는지 돌아봐요.

6.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나누고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야곱은 그가 사랑하는 자, 라헬을 위해 7년을 며칠같이 일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라헬을 아내로 맞이할 순간이 왔습니다. 하지만 첫날밤이 지난 후 야곱이 발견한 것은 라헬이 아니라 언니 레아였습니다. 그때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였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언니를 동생으로 속인 라반의 간교함이 동생을 형으로 속였던 자신에게도 있었던 것입니다. 야곱의 계교와 속임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내고, 오직 그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모습이 있나요? 삶의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삶 전체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