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 율법! 율법!(7장)
율법은 그림자와 같습니다. 사람이 그림자를 벗어나서 살 수 없듯이, 사람은 살아 있는 동안 율법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율법은 사람에게 딱 붙어서 행실을 판단하고 죄 된 행동이 무엇인지 가르쳐 줍니다. 율법은 그런 의미에서 보면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율법이 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거나 의롭게 하지 못합니다. 또한 우리를 사망의 몸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율법은 이런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성령! 성령! 성령!(8장)
우리가 죄의 몸과 사망의 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율법이 하지 못한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 신분이 됩니다. 우리는 비록 여전히 어두운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성령님께서 함께하시면 세상의 모진 풍파와 고난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고 이기게 될 것입니다.

진리에 닻을 내리지 않은 유대인들(9장)
진리에 닻을 내리지 않은 이스라엘 민족은 바울에게 큰 근심과 고통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대다수가 예수님 믿기를 거부해 구원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는 자신들이 가진 8가지 특권(양자 됨, 영광스러운 임재, 언약, 율법, 바른 예배, 메시아에 대한 약속, 믿음의 조상들, 메시아의 탄생)때문이었습니다. 이런 특권을 통해 구원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유대인들에게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친 것입니다. 

진리에 닻을 내린 이방인과 유대인들(10~11장)
한편 하나님의 언약백성 범위 밖에 있던 이방인들은 복음을 듣고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이방인들이 ‘믿음에서 난 의’, 즉 믿음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진리에 닻을 내린 것입니다. 그 진리에 닻을 내린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됐던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시기해 그들도 진리에 닻을 내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율법과 행위가 아닌 새 언약과 ‘믿음을 통한 의’에 닻을 내릴 것입니다. 그로 인해 온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민족들 가운데 한 민족을 선택하셨습니다. 선택받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은혜를 주셨고, 수많은 기적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진리에 닻을 내리지 않자 구원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주의 청소년 여러분, 이것은 우리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진리에 믿음의 닻을 내리지 않으면 우리도 구원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진리에 닻을 내리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소명에 따라, 사명을 감당하며 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의 달이면서 봄의 절정인 5월! <큐틴>과 함께 로마서를 묵상하며 진리에 믿음의 닻을 내리고, 단단히 고정하는 주의 십대들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