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코카콜라는 세계 최대 청량음료 제조·판매 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한 해 470억 병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86년 한 약국에서 소화제용 시럽 개발을 시작으로 125년 동안 유지되어온 콜라 레시피는 아직도 비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케리 트레즐러 대변인은 “코카콜라 비밀제조법은 애틀랜타 은행 지하금고 안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 초반 코카콜라는 “함유 성분을 밝히라”는 미국정부의 요구를 거부하며 아직도 그 비밀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실 코카콜라의 99.5%는 설탕과 물이기 때문에, 밝혀지지 않은 0.5% 의 성분이 ‘그들만의 비밀’인 셈입니다. 진정한 코카콜라가 되기 위해서는 이 0.5%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예배에 있어서도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형식과 희생제물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참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기쁨으로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본문을 통해 알아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 드리는 절기와 성회, 번제나 소제, 화목제를 어떻게 여기신다고 말씀하나요?(21~22절)

2. 자신을 향해 드려지는 이스라엘의 찬양소리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시나요?(23절)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24절)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삶을 의미하는 것인가요?(4:1, 5:10~12)
4.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제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최후는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는 심판의 모습이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어떤 예배를 올려드려야 하나요?(27절)

5. 아모스 선지자는 일상생활에서 정의와 공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의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고 선언합니다. 우리들이 있는 곳(학교, 학원, 가정 등)에서 정의와 공의를 바로 세우고 있나요?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신의 삶을 나누어 보아요.

6.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부정과 불법에 무감각하고 관대한 경우는 없었나요? 주의 백성으로서 개인윤리와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야 함에도 침묵한 경우는 없었나요?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광야생활 후에도 끊임없이 절기를 지키고 비파와 노랫소리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워하고 멸시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식의 근본적인 의미와 중요성은 잊고, 제물 바치는 것과 예배드리는 행위 자체만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정의와 공의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 사람의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개인의 윤리와 사회 정의를 올바로 실현하면서 동시에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를 올려 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학교, 학원, 가정) 정의와 공의를 세워가는 한 사람인 동시에 최고의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