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야에서 만나는 어려움에 불평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불평하는 백성의 모습은 내 모습과 비슷합니다. 10월에는 출애굽기 11~21장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비법1. 은혜를 기억하라(출애굽기 11~13장)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과 무교절 규례를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흠 없는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이스라엘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하십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실 때, 이스라엘은 그 재앙을 피하게 됩니다. 결국 바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내보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하는 백성에게 매해 무교절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출애굽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십니다. 

비법2. 하나님을 찬양하라(출애굽기 14~15장)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은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칩니다. 마음이 완악해진 바로는 군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모세는 두려워하는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다를 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땅을 걷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쫓아오던 애굽 군대는 바다 가운데 수몰시키십니다.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목격한 온 이스라엘은 영광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비법3. 하나님을 신뢰하라(출애굽기 16~17장)

이스라엘 백성은 먹을 것이 없다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심지어 고기와 떡을 배불리 먹던 애굽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벌하지 않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백성의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하지만 얼마 후 백성은 또다시 목이 마르다고 불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팡이로 호렙산의 반석을 치라고 명하셔서 그들에게 물을 주십니다. 내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합시다. 

비법4. 말씀에 순종하라(출애굽기 18~21장)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시내산에 머물고 있는 모세를 찾아옵니다. 이드로는 모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혼자 짊어진 모세를 위해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시며, 이 계명을 잘 지키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을 누리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받은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의 원망을 들으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무한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해, 광야 길을 믿음으로 걷는 <큐틴> 친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