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왕이 죽던 해 사역을 시작해 약 50년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고통받고 있었으나, 남유다는 그 모습을 보고도 아무것도 깨닫지 못합니다. 이에 이사야는 남유다를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이사야가 대언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묵상하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봅시다. 

히든 호프1: 절망 속에서 새싹이 솟아나다(이사야 1~4장)

유다는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 죄악의 길을 따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그들에게 닥칠 심판을 경고하시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강대국의 공격을 받은 유다는, 이 위기를 벗어나고자 다른 나라들과 손잡고 그들의 악습까지 배웁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동시에 소망의 싹이 돋아나게 하리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히든 호프2: 이사야에게 소명을 주시다(이사야 5~6장) 

하나님께서는 극상품 포도나무인 유다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길 기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들포도를 맺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부르시고,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유다 백성은 이사야의 선포에 귀 기울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사역을 통해 그루터기가 남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히든 호프3: 사랑은 진리를 위해 수고하는 것이다(이사야 7장~9:7)

유다 왕 아하스 때,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동맹을 맺고 예루살렘을 공격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와 그의 아들을 아하스에게 보내셔서 두려워하지 말고 징조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여전히 믿음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스에게 ‘임마누엘’과 ‘마헬살랄하스바스’의 징표를 주십니다. 그리고 기묘자이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평강의 왕이신 메시아께서 오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히든 호프4: 유다의 주변 나라에 심판이 임하다(이사야 9:8~13장)

북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교만하고 완악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들려 징계의 도구로 사용된 앗수르 역시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십니다. 또한 먼 나라, 하늘 끝에서 온 메대 사람들이 바벨론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한 싹이 정의와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며, 회복된 이 땅에 평화가 넘칠 것을 또다시 약속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한 분만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다른 것에 마음을 뺏기고 잘못된 길로 걸어가, 주님께 책망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사랑으로 나를 부르시며 기다리십니다.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내 삶의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만 따르는 <큐틴>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