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더글라스 웹스터 목사의 책 《낮아짐》에서는 마음이 힘들고 지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애쓰며 수고한 후에 지치는 이유,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날마다 자존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굴복하는 연습, 곧 ‘항복 훈련’이 필요하다.” 웹스터의 말처럼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낮아진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아하수에로는 잠이 오지 않는 어느 밤에 역대 일기를 읽은 후, 신하에게 무엇을 묻나요?(1~3절) 

2.아하수에로는 자신 앞에 나아온 하만에게 어떤 질문을 하나요?(6절) 

3.왕의 질문에 하만은 어떻게 답하나요?(7~9절) 

4.하만은 자신이 예상했던 것과 반대로 상황이 흘러가자, 어떻게 반응하나요? 이 일을 통해 사람을 낮추시고 높이시는 분은 누구이심을 알 수 있나요?(10~12절) 

5.사람을 낮추시고 높이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높고 낮아짐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살고 있나요? 학교와 교회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신뢰하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만은 왕이 자신을 높여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자신이 죽이고자 했던 모르드개가 높임을 받고, 자신은 모르드개를 높이는 신세가 됩니다. 에스더서에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조차 사용하셔서 자신의 백성을 높이십니다. 이처럼 사람을 높이고 낮추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스스로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며 오직 하나님께서 나를 높여 주시기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