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성경에는 “-하라”는 긍정문 형태로 된 계명 248개, “-하지 말라”는 부정문 형태로 된 계명 365개로, 총 613개의 계명이 있습니다. 가끔은 말씀에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기준이나 가치가 지나치게 높은 것처럼 느껴져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이런 계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 속 다윗을 만난 아히멜렉의 이야기를 통해 율법을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할지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은 다윗에게 어떤 질문을 하며, 이에 다윗은 어떻게 답하나요?(1~2절) 

2.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무엇을 요청하고, 아히멜렉은 다윗의 요청에 어떻게 반응하나요?(3~4절) 

3. 율법에 따르면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준 떡은 누구만 먹을 수 있나요?(참조 레 24:8~9)

4. 아히멜렉은 왜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거룩한 떡을 다윗과 그의 부하들에게 주나요?(6절) 

5.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떡을 통해 다윗과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나는 율법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누리고 실천하며 살고 있나요? 학교와 학원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율법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이해하고 실천하기 원하십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허기진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무엇이든 먹을 것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아히멜렉은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다윗에게 주는데, 이는 율법을 뛰어넘는 이웃 사랑의 모습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아히멜렉의 모습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율법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이웃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풀기 원하십니다. 율법으로 남을 정죄하는 삶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로 말씀을 실천하는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