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왕이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마지막 모습은 일반적인 왕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마태복음의 마지막을 묵상하며,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함께 살펴봅시다. 

제자의 길1: 말씀을 듣고 믿어라(마태복음 22~23장)

예수님께서는 혼인잔치 비유를 통해 복음을 믿지 않는 종교지도자들을 꾸짖으시며, 그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화가 난 이들은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계속 어려운 질문을 던지지만,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기십니다. 또한 겉으로는 경건한 척했지만, 속은 악으로 가득 차 있던 그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십니다. 

제자의 길2: 깨어 준비하라(마태복음 24~25장)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리스도인은 그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그날이 언제일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따라서 성도는 그날을 준비하며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의인과 불의한 자를 구분할 것이라고 하시며, 작은 자를 돕는 자가 의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웃을 섬기고, 인내하며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자의 길3: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구하라(마태복음 26~27장)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아셨습니다. 한 여자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장례를 준비한 여자를 칭찬하십니다. 또한 제자들과 떡과 잔을 나누며 마지막 유월절을 보내십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실 때, 제자들은 주님을 떠나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류 구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제자의 길4: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마태복음 28장)

안식일 다음 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두 여자는 천사를 만나,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습니다. 이들은 제자들에게 달려가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했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그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숨기기에 급급했지만, 주님의 제자는 부활의 증인이 돼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사명을 감당합시다.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께서는 사흘 만에 부활하시며 승리하셨습니다. 부활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예수님의 제자는 증인이 돼야 합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기억하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누리는 <큐틴> 친구들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