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종교개혁가 존 칼빈은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는 로마서 8장 18절 말씀을 암송하는 가운데 임종했다고 합니다. 삶에서 고난이 찾아오면 영광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순간의 어려움으로 인해 허우적거리며 힘들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고난과 영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합니다. 고난과 영광의 관계에 대해 함께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은 높은 산에서 무엇을 목격하나요?(1~2절)

2.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있는 것을 본 베드로는 어떤 고백을 하나요?(4절) 베드로가 말할 때 구름 속에서 어떤 음성이 들리나요?(5절) 

3.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나요?(7절) 

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영광을 보여 주신 후, 장차 받으실 고난을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12절) 

5. 예수님께서는 고난 없이는 영광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고난을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집과 학교, 교회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고난이 존재할지라도 장차 찾아올 영광의 날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산에 올라가신 예수님께서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베드로는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말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자신이 고난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고난 없는 영광은 없음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가장 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고난 이후에 있는 의의 면류관과 영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영광의 날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이 땅에 드러내는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