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물이 반 정도 차 있는 컵을 봤을 때, 물의 양에 대한 사람의 반응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 혹은 “컵에 물이 반이나 있네”. 동일한 상황도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을 일으킵니다. 본문에는 예수님 앞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 두 명의 죄수가 등장합니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며 살아가야 할지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 어떤 조롱을 받으시나요?(35~37, 39절)

2.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변호한 사람은 누구이며, 이 사람이 예수님께 부탁한 것은 무엇인가요?(40~42절)

3.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변호한 사람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나요?(43절)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4.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행악자가 예수님께 자신을 구해 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십자가에 달린 한 사람은 예수님을 조롱한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예수님께 자신을 구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나는 둘 중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6.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님께 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겸손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런 믿음을 갖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을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두 명의 행악자들 사이에서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한 사람은 예수님을 조롱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예수님께 자신을 구해 달라고 요청하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었지만, 그의 요구는 겸손했고, 다른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조롱하거나 모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신뢰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예수님을 향한 겸손한 믿음을 가지고 있나요? 구원받는 믿음은 오직 예수님만이 나를 구원하실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한 믿음입니다. 주변 상황과 상관없이,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