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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이야기

캄보디아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가득하길! - 캄보디아

2019년 09월 박진우 학생(신림고등학교 2학년)

한국 음식을 대접하다
작년 여름, 일주일 동안 캄보디아에 다녀왔어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곳을 여행이 아닌 선교를 위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캄보디아를 선택하게 됐어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기 위해 편하고 익숙한 한국을 떠나 캄보디아에 정착하신 선교사님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무척 뜻깊었어요. 무엇보다 저희가 준비해 간 것들을 보여 드렸을 때 선교사님들이 보이신 반응은 제 가슴을 뜨겁게 했어요.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해요.
선교사님들께 뭔가 의미 있고 특별한 선물을 해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한국 음식을 준비했어요. 아무래도 한국 음식이 많이 그리우실 것 같았거든요. 한국에서 준비해 간 재료들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드렸는데, 맛있다고 말씀하시며 준비해 간 요리들을 다 드시는 모습에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하나님의 위로를 느끼다
선교사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그곳에서 살아가시는 이야기를 듣는 것도 참 은혜로웠어요. 낯선 땅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소중하게 느껴졌고,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하나님을 전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새삼 깨닫게 됐어요. 한편으로는 고국을 떠나 살아가는 게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 싶어 조금은 슬프기도 했고요. 여러 감정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선교사님들은 해금과 피아노 합주에 뜨거운 박수로 호응해 주셨고, 워십을 보시고는 공연을 본 것 같다며 칭찬해 주셨어요. 저희가 준비한 스킷 드라마(Skit drama)가 끝났을 땐 활짝 웃는 얼굴로 오랫동안 박수를 쳐 주셨고요. 기뻐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느낄 수 있었고, 그 마음이 다른 사역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 줬어요.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선교에 대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할 수 있었고요.
세족식 시간에는 우리가 선교사님들의 발을 닦아 드리고, 선교사님들은 자녀들의 발을 닦아 주셨어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서로의 발을 닦아 주는 일은 흔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향한 사랑과 위로, 격려가 느껴져 뭉클했어요. 


MK들과의 소중한 시간
캄보디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역은 MK(Missionary Kids) 사역이에요. 선교사님 자녀들과 하룻밤을 함께 보냈는데, 저는 동갑인 친구와 같은 방을 쓰게 됐어요. 동갑이라 서로 통하는 것이 많아 대화가 끊이지 않았고, 다른 친구들도 함께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대화 중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지 물었는데, 순간 친구의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보고 싶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대답했어요. 만약 내가 이 친구들처럼 캄보디아에 와 있다면 어떨까 상상해 보니, 저 또한 한국이 매우 그리울 것 같아 마음이 아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그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게 다였죠.
다음 날 선교사님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며, 이 친구들에게 추억을 남겨 주자고 다짐했어요. 이곳에서 처음 만났지만, 선교지에서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눴기 때문인지 짧은 시간에 가까워졌고, 그래서 더욱 애틋한 감정이 들었거든요.
캄보디아 선교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 친구들도 저희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기를 바라며, 부모님의 결정에 따라 캄보디아로 가게 된 그 친구들을 위한 기도를 잊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캄보디아는 여전히 많은 도움과 기도가 필요한 곳이에요. 하나님을 전하러 간 선교사님과 그 가정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그분들이 전하는 복음을 통해 그 땅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라요.Q


교지를 향한 기도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을 축복하시고, 캄보디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땅이 되게 해 주세요.



Vol.82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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