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출애굽 1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출애굽 2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출애굽 2세대는 조상들의 잘못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엇을 명령하시는지 민수기를 통해 알아봅시다.

약속의 땅, 인구 조사(민수기 26장)
모압평지에서 이스라엘의 2차 인구 조사가 이뤄집니다. 이는 가나안 땅의 분배를 위한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지파별로 인구수에 따라 땅을 분배하게 하십니다. 출애굽 1세대 중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뿐입니다. 다른 이들은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않았지만, 이 두 사람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께 믿음의 보고를 올려드리는 하나님 나라의 참된 백성이 돼야 합니다.

약속의 땅, 지켜야 할 규례(민수기 27~30장)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전쟁뿐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이 없는 가문이 기업을 잇는 방법과 모세를 이을 새로운 지도자, 절기를 지키는 방법 등을 상세히 말씀해 주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의 가나안 입성을 준비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가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순종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약속의 땅, 전쟁의 시작(민수기 31~32장)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을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백성과 함께 나누라고 하십니다. 이는 승리의 이유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가나안 땅을 앞두고 르우벤과 갓 지파는 요단강 서편 땅을 받지 않을 테니 동편 땅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모세는 그들이 다른 지파와 함께 가나안과의 전쟁에 끝까지 참여한다는 약속을 받은 후에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기심을 버리고 공동체와 함께해야 합니다.

약속의 땅, 지워야 할 흔적들(민수기 33~36장)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보게 하시고, 가나안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하십니다. 우선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그곳의 원주민을 다 몰아내고, 남아 있는 우상의 흔적들을 모두 없애 버리라고 명령하십니다. 또한 도피성을 만들어 실수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을 보호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축복하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정복하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큐틴>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