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예수님께서는 회개를 구원의 필수 조건으로 가르치셨고, 바울과 베드로는 회개를 진정한 구원과 동일시했습니다. 회개는 구원받은 백성에게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모습이며, 회개의 방법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회개에는 죄를 미워하는 마음의 변화와 죄에서 떠나는 생활의 변화가 모두 포함돼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감격을 잃은 채 마음과 생활의 변화 없이 표면적으로만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회개는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속임수, 도둑질, 착취, 거짓 맹세 등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동을 무엇이라고 설명하시나요?(2~4절)

2.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은 어떻게 해야 손해를 입은 사람과 하나님께 용서를 받을 수 있나요?(5~6절)

3.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이 회개할 뿐만 아니라 손해를 입은 사람에게 배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 손해를 입은 사람에게는 배상을 해야 하고, 하나님께는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5. 사람에게 저지른 악행에 대해 값을 지불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빚진 것을 배상하고 있는지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죄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결단을 할지 함께 나눠 봐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잘못했을 때 그 대가로 제사를 드리고 배상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의 영적인 빚이 청산됐기에 우리는 더 이상 제물을 바쳐 대가를 치르는 속건제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피해를 끼친 상대에게는 손해를 배상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스스로를 돌아봐 아주 작은 죄라도 깨닫는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죄는 여전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회개를 통해 삶의 변화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