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과거에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특별했습니다. 제자는 스승과 함께 살았고, 그래서 제자를 보면 스승의 삶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직접 제자들을 뽑으셨습니다. 제자들은 화려한 지위나 능력을 가진 자들은 아니었지만, 예수님과 함께 살며,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분을 점차 닮아 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처음부터 예수님과 함께 살고 그 말씀의 능력을 알았던 것은 아닙니다. 본문에는 시몬 베드로가 처음 부르심을 받을 때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또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닮아 가는 제자가 될 수 있을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며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요?(4:42~44)

2. 전도하러 다니신 예수님께서 어느 날 시몬의 배에 오르셔서 무엇을 명령하셨나요? 시몬은 그 명령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나요?(5:4~5)

3. 말씀에 순종한 시몬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되나요?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또 어떤 말씀을 주셨나요?(5:6, 10)

4. 예수님의 두 번째 말씀을 들은 시몬은 어떻게 행동했나요? 그는 나중에 어떤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되나요?(5:11)

5. 예수님과 동행했던 시몬 베드로는 하나님 나라와 예수님에 대해 알게 됐고 이를 전하는 위대한 전도자가 됐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알려 주신 천국의 비밀을 들어 봤나요?   

6.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 천국의 비밀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로 살기 위해 내가 섬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온 땅을 다니며 전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일을 홀로 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평생 고기 잡는 어부였던 시몬의 배에 오르십니다. 그전까지 그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가 더 이상 고기를 낚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스승과 동일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살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며 우리 모두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들은 사람이라면 예수님을 따라 가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주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