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리더십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중 최악의 리더는 ‘어리석지만 부지런한 리더’라고 합니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면 부하에게 일을 맡기면 되는데, 자신이 처리한다고 부지런을 떨다가 일을 망치기 때문입니다. 큰 단체의 리더는 아니지만 다른 누군가를 한 명이라도 이끈다면 그 사람은 리더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았다면 우리도 그들의 리더입니다. 리더에게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무엇인가요?(5절)

2.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와 감독의 기본 자격은 총 몇 가지인가요?(6~9a절)

3. 섬기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9b절)

4. 바울은 공동체를 건강히 이끌기 위해 디도에게 장로와 감독을 세우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9절)을 책망하라고 합니다. 이를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5. 교회뿐만 아니라 국가, 가정, 학교 등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는 바른 교훈으로 무장된 건강한 리더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리더가 되기에 지금 내게 부족하거나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나눠 봐요.

6. 내 모습은 바울이 제시한 장로의 요건과 얼마나 닮았는지 생각해 보고, 앞으로 건강한 리더가 되기 위해 무엇에 힘쓸지 결단한 후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영적 지도자의 자격에 대한 말씀은 교회 목사님이나 장로님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의 리더십에게도 필요한 요소이며, 특별히 우리 자신에게 적용할 요건입니다. 우리는 모두 영적으로 장성한 사람이 돼야 하며, 다른 사람을 돌보고 양육하는 지도자의 자리에 서기까지 자라야 합니다. 참된 지도자는 ‘인격’과 ‘능력’의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지금부터 지도자의 자격을 하나씩 점검하고 갖춰 가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신도 영적 지도자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