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소림 무술영화를 보면 사람들이 무술을 배우려고 찾아왔을 때, 처음부터 바로 무술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먼저 빗자루 질, 음식을 만드는 법, 물 기르는 일 등 계속해서 허드렛일을 시킵니다. 그러다보면 수련자들이 1, 2년 안에 거의 다 도망 가버리고 한 두 사람만 남습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그들에게 최고의 무술을 가르쳐 주기 시작합니다. 이는 기술보다 태도를 먼저 익히기 위한 훈련입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태도가 중요합니다. 신앙의 기본 태도는 바로 순종입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순종해야 할까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리고 전투 마지막 날, 여리고 성이 무너지기 직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명령하나요?(17~18절)

2. 여리고 성 전투를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무엇을 드려야 했나요?(19, 21절)

3. 가나안 정복의 첫 열매는 여리고 성 전투였습니다. 기생 라합과 그 집에 있던 가족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진멸하고, 모든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를 통해 여리고 성 전투는 어떤 전투임을 알 수 있나요?(16, 20~21절)

4. 여리고 성 전투에서 하나님께서 가축과 전리품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을 다 진멸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21절, 레 23:10 참조)

5.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 안의 모든 가축과 사람들을 칼로 진멸시켰습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6. 창조주 하나님 앞에 피조물인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한 순종’입니다. 지금 ‘그럼에도 불구한 순종’을 해야 함에도 내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이 있지는 않나요? 함께 나누고 결단하는 우리가 되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가나안에서의 첫 번째 전투는 여리고 성 전투였습니다. 이 전투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전투에서 기생 라합과 그 집의 가족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진멸하고, 모든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드릴 것을 명령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전쟁의 주인이심을 알고, 삶으로 고백하기를 원했습니다. 때로 우리는 우리의 경험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 앞에 피조물인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한 순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일의 주인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번 한 주도 ‘그럼에도 불구한 순종’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가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