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성 어거스틴은 초대 교회가 낳은 위대한 신앙인이지만, 젊은 시절에는 하나님을 모른 채 방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부르던 노래 중 “책을 펴서 읽어라”는 구절을 듣고 성경을 읽다가 회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어거스틴을 찾아오시자, 그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을 만난 부부가 등장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어떻게 만났고, 하나님께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말씀을 통해 함께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15절)

2.마노아의 요청에 여호와의 사자는 어떻게 답하며, 마노아가 깨닫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16절) 

3.마노아가 제사를 드리자,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19~20a절)

4.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릴까요?(20절)

5.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기묘자 하나님을 만나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집과 교회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하나님께서는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기적을 베푸셔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 앞에 엎드려 경배하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마노아는 처음에는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존재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적을 통해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경외감을 느끼며 그분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기묘자’라고 표현하시는데, ‘기묘’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해를 넘어서는’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이해와 생각을 뛰어넘는 경이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시며 나를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하십니다. 내 삶에 구원의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을 날마다 경배하는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